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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면멱이 건강의 최전선을 수호한다
장의 임무는 소화와 흡수만 하는 것이
아니다.
면역이라는 인체 건강의 최전선을
수호하는 장이기도 하다.
소장에는 수많은 면역세포가 집중되어 있다.
면역세포의 일종으로 림프구란 것이
있는데,
전신에 존재하는 림프구의 70%는 소장에 집중되어 있다.
대장에 10%
종양면역, 암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면역도 80%가 소장에 있다.
장관면역을 대표하는 것이 페이에르판이라는 집합 림프절이다.
소장에서는 우리가 먹은 음식의 영양소를 흡수한다.
영양을 흡수할 때는 이물까지 함께
들어오지 않도록
배제하거나 중화하는데,
그런 면역활동의 사령탑이 바로 소장에
있는 페이에르판이다.
즉 장에는 유해균, 중간균, 유익균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에는 중간균이 더 많이 존재한다.
이 중간균은 유해균과 유익균 중 더 많은
쪽으로 변화한다.
인간의 면역은 나이가 먹을수록
떨어진다.
20세 무렵에 절정이었다가
40대에 절반으로 떨어지고,
50대가 되면 1/3 수준까지
감소한다.
이는 면역세포의 주역인 림프구를 만드는 흉선이 퇴화하기 때문이다.
암이나 다른 질병들이 늘기 시작해 고령이 될수록 많아지는 데에는 이 같은 이유가 있다.
그래서 장환경을 좋게 하는 방법은 유익균을 늘리는 방법이 유산균과
식이섬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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